외교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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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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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추세…‘여행유의’ 권고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 이내 및 피난지역은 기존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유지
일본 여행경보 발령 현황(지도)_전후비교 (자료 외교부)
일본 여행경보 발령 현황지도 전(왼쪽)과 후 비교 (자료 외교부)

외교부는 2월 29일부로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남색경보 발령은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조치다.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 이내 및 일본 정부가 지정한 피난 지시지역은 기존에 발령한 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적색경보)’ 상태를 유지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월 27일 12시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210명(사망 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요코하마 크루즈선 감염자 705명(사망 4명)을 제외한 통계이다. 
 
외교부는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행경보단계별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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