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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옥스퍼드대서 한국 차 시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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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옥스퍼드대서 한국 차 시음 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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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주최...수국차, 국화차, 감잎차 등 함께 시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Oxford University Tea Appreciation Society, OUTAS)’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를 시음하고 다례(茶禮)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의 차를 소개하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한 참가자가 기념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학생, 교원, 주변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국차, 국화차, 감잎차, 유자차, 인삼차 등 무려 18개 종류의 한국 차(茶)가 제공됐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전시하는 코너도 있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런던무역관 관계자도 참석해 한국 차의 특징과 제조사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전시된 다기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또한 참가자들은 ▲한복 입어보기 ▲붓으로 한글 써보기 ▲태블릿 PC로 한국문화 관련 영상 시청하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참가자 중 한 명인 돈 다닐로브(Don Danilov, 옥스퍼드대학 화학과 학부생) 씨는 “붓으로 한글로 이름을 써보는 것이 특이했고, 한글이 다양한 발음을 가장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문자라고 생각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이밖에도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측이 제공한 통일 및 탈북민 지원에 관한 자료와 한영협회의 재한 영국인 교류에 관한 자료도 행사장에 게시돼 참가자들이 한국의 통일 정책, 사례 그리고 재한 영국인 사회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OUTAS 회장 클래어 롤링슨(Clare Rawlingson, 경제 및 경영 전공 학부생) 씨는 “단체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의 모든 행사 중 가장 많은 차(茶) 제품이 준비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가장 체계적으로 받았던 행사”라며 “모든 후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전시된 한국 전통 차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또한 헨리 A. 와이켈(Henry A. Weikel,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재학) 씨는 “평소 일본 문화와 일본의 다도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한국의 차(茶)를 처음으로 접했다”면서 “특히 유자차가 가장 맛있고 다른 아시아의 茶와도 특별해 보였다”고 얘기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이 대학 주변 중등학교인 체니학교(Cheney School) 재학생으로 이 학교의 방과후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엘로이스 브룩스(Eloise Brooks) 씨는 “한국어 수업과 인터넷을 통해 종종 한국 차(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직접 시음해보니 정말로 맛있고 앞으로도 계속 경험해보고 싶고, 한영협회의 자료물도 매우 흥미로웠으며 장래에 꼭 한국을 가서 재한영국인사회나 한국-영국 교류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또 행사 후원을 담당한 한성원(약학과 대학원생) 씨는 “영국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지만, 비교적 한국 차(茶)에 대한 이해도는 낮아 열심히 준비했다”며 “경상남도의 합천생약가공영농조합법인, 뉴몰든의 코리아푸드컴퍼니(Korea Foods Company)를 비롯해 영국과 한국의 여러 회사, 기관, 단체의 지원 덕분에 한국 차(茶)의 맛과 제조법 등을 영국인들과 다국적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렸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단체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가 2월 23일 트리니티 컬리지 론즈 파빌리온에서 한국 차(茶) 시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옥스퍼드대학 차 시음회)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대학 트리니티 컬리지의 허가를 받아 개최됐으며 ▲코리아푸드컴퍼니, 합천생약가공영농조합법인 ▲코트라 런던무역관 ▲대한항공 런던지사 ▲삼성화재 유럽법인,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주영국한국문화원 등에서 한국 차(茶) 제품과 한국문화 관련 기념품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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