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문화원, 현지인 서포터즈 ‘K-Lovers’ 5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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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문화원, 현지인 서포터즈 ‘K-Lovers’ 50명 위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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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주최 행사에서 통역을 비롯한 제반문제 지원 역할 담당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25일 카이로 소재 문화원 강당에서 ‘2020년 K-Lovers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규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25일 카이로 소재 문화원 강당에서 ‘2020년 K-Lovers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규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집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2020년 K-Lovers’ 발대식이 지난 2월 25일 카이로 소재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현지에서 개최하는 행사 현장에서 한국인 진행자의 통역을 비롯해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서포터즈인 ‘K-Lovers’를 매년 선발해 위촉하고 있다.  

올해 K-Lovers 모집에는 3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구사능력,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 및 관심도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0명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양상근 문화원장은 올해 새로 위촉된 회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한국문화원에서 ‘K-Lovers’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그간 한국문화원의 활동 및 K-Lovers 선배 회원들의 역할 소개, 한복‧한식‧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문화원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25일 카이로 소재 문화원 강당에서 ‘2020년 K-Lovers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규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2월 25일 카이로 소재 문화원 강당에서 ‘2020년 K-Lovers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규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규 서포터즈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는 선배 서포터즈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이자 이번 서포터즈 회원으로 선발된 20대 여성 아미라 하산 씨는 “그동안은 한국문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수동적으로 한국문화를 즐겼다면, 이제는 당당한 한국문화원 지원인력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서포터즈 활동에 열의를 드러냈다. 

이집트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이집트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문화원과 직접 관련된 일을 하는 서포터즈 역할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고 전하며, “한국문화원은 이들 서포터즈들이 높은 자긍심을 갖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기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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