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어 교육 시작한지 2년 만에
80년 전통의 태국 치앙마이 호프라 중등학교의 축제에 올해부터 한국 부스가 생겼다. 이 학교에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지 2년 만이다.
2월 14일 열린 올해 축제는 2019학년도 학사 일정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치러졌으며 순톰 얌시리 치앙마이시 의회 부의장 피짓 캄부리 호프라 학교 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인숙 자문위원(호프라 학교 한글학과 교사) 고성용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비롯해 치앙마이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의회 부의장 축사 ▲이스라엘 장학금 전달식 ▲한국 장학금 전달식 ▲태국 전통춤 노래공연 ▲동아리 장기자랑 순서로 열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한국 부스가 문을 열어 현지인과 외국인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한국 부스 오프닝 세러머니 테이프 커팅은 시의회 부의장이 맡았다.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조인숙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지난 2018년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데 이어 학교 축제에 한국 부스까지 설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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