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강의실 일부 한인 청소년 공간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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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강의실 일부 한인 청소년 공간으로 개방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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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일부를 정보검색 및 온라인 학습 가능한 학생쉼터로 개조…9시부터 18시까지 개방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2월 12일부터 교육원 내 강의실 일부를 한인학생들의 쉼터 및 보호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학생 개방공간 (사진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2월 12일부터 교육원 내 강의실 일부를 한인학생들의 쉼터 및 보호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학생 개방공간 (사진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정민)은 2월 12일부터 교육원 내 강의실 일부를 한인학생들의 쉼터 및 보호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를 위해 강의실 한 공간을 개조해 학생들이 정보검색 및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생쉼터를 마련하고 컴퓨터와 도서를 비치했다. 아울러 그동안 업무용으로 사용자를 제한했던 Wi-Fi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용량을 대폭 늘렸다. 

개방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일부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과 시간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까지는 시범기간으로 한인 학생 및 교육원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시설 개방을 실시하고, 이후 시설 개방에 대한 효과를 평가해 현지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정민 교육원장은 “이번 시설 개방으로 인해 청소년 공간이 부족한 한인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학교를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하는 현지학생들에게 등교 전 학습공간이나 방과 후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한인 학생들의 애용을 당부했다. 

또한 “오후 4시에 하교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퇴근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자녀들을 데리고 갈 수 있도록 해, 생계에 종사하는 도중에 자녀를 데리러 나와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Rua Ribeiro de Lima 282(루즈공원 맞은 편 Santander 은행 건물) 3층과 4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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