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한인들, 산불 재난 극복 위해 5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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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한인들, 산불 재난 극복 위해 5만 달러 모금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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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전달식 갖고 호주 구세군에 전달

호주는 물론 대양주 전체 한인들 함께해 큰 의미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사진 시드니한인회)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전달식 기념 사진 (사진 시드니한인회)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시드니 한인회 (회장 윤광홍)가 주축으로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 피지, 솔로몬 파푸아 뉴기니등 대양주 지역 한인들이 속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백승국)가 함께 했으며 국가, 지역, 정당을 초월했음은 물론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의 차이도 극복해 모금이 이뤄졌다.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사진 시드니한인회)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호주 구세군 측에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시드니한인회)

그래서 이번 모금은 한인 이민 역사상 매우 큰 분수령이 되는 뜻 깊은 행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사진 시드니 한인회)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인사말하는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 (사진 시드니 한인회)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은 “우리 한인들이 이웃의 재난에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마음으로, 그리고 호주사회에 조그마한 보은을 하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금은 원래 1월 15일까지 이어지기로 했지만 시드니 한인 교역자 측에서 마감기일을 1월 말까지로 연장요청하면서 지난 2월 5일에 전달식을 갖게 됐다.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사진 시드니 한인회)
호주 산불 재난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호주 구세군 관계자의 감사 인사 (사진 시드니 한인회)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은 호주 구세군(Major Sherrie Nicol)에게 전달됐다. 호주정부의 스콧 팔로우 주 상원의원은 직접 행사장을 찾아 감사를 담은 격려사를 전했다.

총 전달 금액은 50,000달러였는데 이 중 모금액이 49,006.78달러였으며, 나머지  993.22 달러는 스콧 팔로우 주 상원의원이 격려사 후 즉석에서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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