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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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 성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0.02.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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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주최, 올해로 5회째 개최
소프라노 양제경, 바리톤 김태현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음악가들 대거 출연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출연진과 관객들 전체 기념촬영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임창노)가 주최하고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대사 신재현)과 판아시아(사장 정종완)가 후원하는 ‘제5회 비엔나 한인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오후 7시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39대 회장으로 당선된 임창노 회장의 임기 첫 행사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와 박종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첫 회부터 5년째 이끌어 온 정종완 전 회장을 비롯한 교민 및 현지인 350여 명이 참석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음악회에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했다. 비엔나 린츠주립극장에서 현재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바리톤 김태현과 지난 가을 시즌 바덴극장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소프라노 양제경, 독일 프라이베르크 극장과 브레겐즈 오페라 페스티벌 솔리스트 등으로 활동 중인 테너 김현덕, 빈 국립음대 석사과정 중인 소프라노 문현주가 출연해 ‘명태’ 등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비엔나 국립방송교향악단(RSO)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주향, 빈 국립음대에서 기타를 수학 중인 김지원 씨가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조 작품 34’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주제에 따른 환상곡’ 등을 연주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하 ‘제5회 비엔나 한인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26일 비엔나 무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무대 인사하는 모든 출연진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특별출연으로 비엔나가 자랑하는 비엔나한인여성합창단(단장 정은숙, 회장 손명숙)과 비엔나 한인소년소녀합창단(단장 송효숙)이 ‘좋은 나라’와 ‘우주 자전거’ 등 한국 노래를 불렀다.

올해 음악회 연출은 빈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리톤 김정호가 맡았으며, 가곡과 기악반주는 현재 빈 시립음대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백은현과 피아니스트 성우경이 각각 맡아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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