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걸리, 라오스에서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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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걸리, 라오스에서도 맛본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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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라오스 국방부무역센터-현지투자법인 ROAD-농업법인 삼호 간 협약 체결
1월 17일 라오스 국방부 무역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막걸리 사업진출을 위한 현지 합작 법인 설립 및 상호업무 내용에 관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라오스 국방부 무역센터 물류국장, 농업법인 삼호 김달규 대표, 윤병인 ROAD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라오스 현지 투자법인 ROAD)
1월 17일 라오스 국방부 무역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막걸리 사업진출을 위한 현지 합작 법인 설립 및 상호업무 내용에 관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라오스 국방부 무역센터 물류국장, 농업법인 삼호 김달규 대표, 윤병인 ROAD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라오스 현지 투자법인 ROAD)

이제 라오스에서도 우리 전통 막걸리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1월 17일 라오스 국방부 무역센터(army import export trading) 회의실에서는 국방부 무역센터와 현지투자법인 ROAD(대표 윤병인) 그리고 농업법인 삼호(대표 김달규) 간 라오스 현지 막걸리 사업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및 상호업무 내용에 관한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새롭게 만들어질 합작 법인은 라오스 국방부와 힘을 모아 올해가 가기 전에 주류 사업 면허 획득 절차와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마무리하고 생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오스 현지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내수 유통과 국방부 군납, 그리고 중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유통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바다가 없어 물류 유통이 어려웠던 라오스에 최근 철도, 도로, 다리, 국경 등이 새롭게 생기면서 물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막걸리 생산시설 설립 및 유통이 적기라는 판단에서 체결되게 됐다.

현재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안과 중국 국경 지역을 잇는 고속철도가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이며, 같은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 중이다. 또한 태국과 이어지는 메콩강 다리 2곳이 착공됐으며 베트남과 태국을 잇는 철도도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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