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소재 소방 및 특장 업체 ㈜나노메딕스가 소방차와 앰뷸런스 각 2대를 지난 2018년과 올해 1월에 걸쳐 라오스 소방청과 비엔티엔 주(州) 병원에 기증했다.

비엔티엔 소방청에는 소방차 2대와 앰뷸런스 1대가, 비엔티엔 주 병원에는 앰뷸런스 1대가 기증됐다.

비엔티엔 시 소방청에서의 전달식은 1월 16일 열렸다. 앞서 소방차 2대는 2018년 이미 기증했지만 전달 행사를 하지 못해 이번에 앰뷸런스 기증과 함께 전달식을 열게 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라오스 측에서 수상실 총부국장, 공안부 부총국장, 소방청장, 물류부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이순상 ㈜나노메딕스 총괄사장 및 최용인 해외사업본부장, 주라오스한국대사관 박정만 참사,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 윤병인 월드옥타 비엔티안지회장, 그리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엔티엔 주 병원 앰뷸런스 전달식은 이튿날인 17일  보 완 비엔티엔 주 의원, 인 폰 비엔티엔 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차량 기증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후 무상수리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원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라오스 정부는 나노메딕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추후 라오스 지역에서 진행될 소방 및 의료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서정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