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시 상무국, 한국 투자기업 실태파악 및 애로청취 좌담회 개최
상태바
광저우시 상무국, 한국 투자기업 실태파악 및 애로청취 좌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1.17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저우시 한국 투자기업 900여 개사로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광저우시, 한국 측에 ‘2020 광동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국제 엑스포’ 한국관 참여 요청
중국 광저우시 상무국 주관으로 광저우 진출 한국기업의 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좌담회가 주광저우한총영사관,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5일 광저우국제무역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중국 광저우시 상무국 주관으로 광저우 진출 한국기업의 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좌담회가 주광저우한총영사관,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5일 광저우국제무역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광저우한국인상공회(회장 김관식)는 중국 광저우시 상무국의 초청을 받아 지난 1월 15일 광저우국제무역빌딩에서 주광저우한총영사관,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실무자 좌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광저우 상무국 측에서는 장리핑 1급연구원, 쑤아이린 국제교환국장, 황페이 외국인투자경제협력국장 외 4명이, 한국 측에서는 주광저우총영사관 김수영 상무영사, 김관형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수석부회장, 김학빈 코트라 과장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광저우시 상무국은 이날 좌담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광저우에 기업을 설립해 경영하고 있는 한국 투자기업들에 대한 실태 파악과 경영상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광저우시 상무국에 비준돼 있는 한국 투자기업은 900여 개사로,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광저우시 상무국은 “2017년부터 일본기업과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좌담회를 개최해, 일본 투자기업들의 경영상 문제점뿐만 아니라 투자기업 자녀들의 교육 환경이나 비자 문제, 세금 관련 문제, 수출입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투자기업들과 광저우시의 유관부서 책임자들 간의 좌담회 자리를 갖자”고 제안했다.

중국 광저우시 상무국 주관으로 광저우 진출 한국기업의 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좌담회가 주광저우한총영사관,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5일 광저우국제무역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중국 광저우시 상무국 주관으로 광저우 진출 한국기업의 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좌담회가 주광저우한총영사관,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대한무역투자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5일 광저우국제무역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이에 대해 한국상공회를 비롯한 우리 측도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날짜를 조율한 후, 참석 가능 한국 투자기업 파악과 투자 기업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해서 사전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광저우시는 특히 이날 좌담회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광저우시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0 광동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국제 엑스포’에 한국이 참여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광저우시 상무국 외국인투자경제협력과 우닝링 차장은 ‘2020 광동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국제 엑스포’에 대해 소개하고, 각 국가별 전시장에 한국 전시관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2017년부터 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금년은 보다 충실한 준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가별 전시장에는 주로 각국의 국가 이미지, 발전 현황과 성과, 지역 현황과 민심, 지방의 특색과 풍습, 문화관광과 특색 있는 관광상품 등이 전시된다.

광저우한국인상공회 김관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광저우시 상무국에서 준비하고 계획하는 좌담회를 통해 광저우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한국 투자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한중우호관계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