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한국인상공회, 한인타운 ‘웬징루’ 관할구청에 우리 기업 애로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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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한국인상공회, 한인타운 ‘웬징루’ 관할구청에 우리 기업 애로사항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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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구청 “광저우 기차역 완공되면 웬징루 일대가 레저와 오락, 숙박업이 발전할 전망”
한국인상공회 “급격히 인상된 임대료와 주차장, 도로, 전기, 인터넷 등 열악한 인프라 개선” 요청
광저우한국인상공회는 지난 1월 14일 중국 광저우 내 한인 밀집지역인 웬징루(远景路)의 관할구청(棠景街街道办)의 초청으로 한국기업 애로사항 건의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광저우한국인상공회는 지난 1월 14일 중국 광저우 내 한인 밀집지역인 웬징루(远景路) 관할구청(棠景街街道办)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중국 광저우한국인상공회(회장 김관식)는 지난 1월 14일 광저우 내 한인 밀집지역인 웬징루(远景路) 관할구청(棠景街街道办)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웬징루 관할구청이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구역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광저우한국인상공인회를 초청한 것으로, 광저우한국인상공인회를 대표해 김관식 회장, 김관형 수석부회장, 손소영‧임주원 부회장이 참석했다.    

웬징루는 광저우 백운구의 중심지로 쇼핑몰 산업단지가 골고루 발전돼 있으며, 한국기업도 2004년부터 무역, 교육, 요식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다. 

웬징루 관할구청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20년에는 대형쇼핑몰과 대표기업을 유치해 웬징루 일대를 더욱 부유하고 경쟁력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웬징루 근거리에 현재 신축하고 있는 광저우 기차역이 곧 완공되면 주변 일대가 레저와 오락, 숙박업이 발전할 것이며 백운구 발전계획에 따라 깡베이루 일대는 숙박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사실도 소개했다.  

광저우한국인상공회는 이날 웬징루 일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관식 회장은 “급격히 인상된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폐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위생 및 소방 등에 관한 비합리적인 규제로 인해 한국기업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음”을 설명하고, “주차장, 도로, 전기, 수도, 인터넷 등 열악한 인프라도 최대한 빨리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웬징루 관할구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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