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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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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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작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Дружить. Доверять. Действовать)’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사진 외교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1월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주러시아대사관에서 이석배 주러대사와 미하일 슈비트코이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양국 외교부는 2019년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4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공동 심사를 통해 각국 2편씩 총 4편의 슬로건이 선정됐다.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이석배 주러대사 (사진 외교부)

최우수상은 수상작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Дружить. Доверять. Действовать)’라는 슬로건을 접수한 러시아 응모자에게 돌아갔다.

이석배 주러대사는 환영사를 통해“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양국에 대해 갖고 있는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수교 기념행사들이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심화시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상식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주관으로 제작된 공동 기념 로고도 발표됐다. 이 로고는 양국의 건축문화 양식(경복궁과 바실리 성당)을 활용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밝고 미래지향적인 우정의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양국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2020년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1월 14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로고 (사진 외교부)

양국은 이 로고와 공식 슬로건을 접목해 향후 양국에서 진행되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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