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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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지수’가 뭐죠?
  • 김진이기자
  • 승인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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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세계 각국에 있지만 가격은 현지 경제사정과 구매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빅맥지수란 세계적으로 품질, 크기, 재료가 표준화돼 있는 ‘맥도날드사’의 빅맥 햄버거 가격으로 세계 물가와 구매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됐다. 

버거노믹스(햄버거 경제학)라고 이름 붙인 빅맥지수는 ‘환율은 두 나라에서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비슷해질 때까지 움직인다’는 이론에 근거한 것이라고 한다. 미국 빅맥 가격(평균 2.9달러)과 국내 햄버거 가격(2,500원)을 비교하면 1달러의 가치는 862원 정도. 이를 ‘구매력 환율’'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기준에서 보면 현재 달러 대비 원화 가격(1,125원)은 263원가량 높은 수준이 된다.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9월부터 매년 발표해왔다. 빅맥은 현재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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