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제16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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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제16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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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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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양 6대주에서 총영사 5명, 영사 5명 등 수상자 10명 선정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제16회 ‘발로 뛰는 영사상’에 6대륙에서 10명의 영사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영사 부문에서는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총영사,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 김선표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총영사,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관 총영사,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총영사가 선정됐다.

영사 부문에서는 김학성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부총영사, 김태균 주라오스대사관 경찰영사, 정원철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 김진실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영사, 임현수 주헝가리대사관 부영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과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발행인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은 12월 20일 오전 재외동포신문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한인단체에서 보내온 ‘추천서’로 심사해 10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총영사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총영사

박준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총영사

박준용 총영사는 샌프란시스코 주류사회와의 폭넓은 접촉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과 입양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 또 한인차세대들과 함께 하는 변호사모임을 만들고 동포 대학생들을 초청해 강연과 좌담회를 여는 등 젊은이들이 한국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동포단체들의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해 단체들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도왔으며, 특히 동포단체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 예술제, 한미학술좌담회, 리들리시 독립운동 재현 행사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

홍배관 총영사는 주재국 국민과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현지에 한국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오찬이나 정전 기념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참전용사 장례식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진심으로 다가가는 외교의 큰 모범을 보였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기관과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

현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차세대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교민기업이 대부분 소규모라는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뉴질랜드 최대 박물관인 오클랜드 전쟁 박물관 내 전시된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동해 병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지인들이 케이팝, 한식, 태권도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선표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총영사
김선표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총영사

김선표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총영사

김선표 총영사는 한일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교 역할로 조선통신사 현창사업을 통해 히로시마 지역에 양국 우호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지 TV방송국에 대구 관광 특집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방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히로시마시와 대구시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노후한 한인회관 개보수를 지원하고, 한글학교 운영 지원과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장학생을 발굴하는 등 동포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2018년 서일본지역을 강타한 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해 동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연고 우리 국민 강제 퇴거자가 국내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국 국적 수감자에 대한 영사 면회를 통해 복역 중 인권침해 여부를 파악하고 건강 이상을 파악하는 등 교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관 총영사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관 총영사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관 총영사

홍성욱 총영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화남지역 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 이 책자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중국에서의 항일독립운동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사적지 복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2019년 3월과 7월 두 차례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교민들이 중국문화와 관습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의료안전 정보가이드북’을 만들어 우리국민들이 중국에 체류하면서 필요한 기본 의료관련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지역별 한인회를 주축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함께 하는 ‘한중문화우호주간’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조선족동포사회와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연합행사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모두가 한민족공동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화합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총영사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총영사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총영사

김학유 총영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다섯 차례의 ‘동포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포럼’을 개최해 브라질 경제 침체를 함께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2019년 6월에는 브라질 한인의류협회가 출범하고 12월 현재 600여 회원사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라질한인지킴이’라는 모바일 대화방을 개설해 상파울루지역 사건사고 발생 시 공지 및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인타운 봉헤찌로 대표 웹사이트도 만들어 브라질 시민들이 한인타운 상가정보와 도로 및 주요행사 내용을 미리 알고 한인타운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경찰서 이전을 추진하고 한인상가 입구에 CCTV를 설치해 사건 발생 시 범인을 조기에 체포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인밀집지역에 대한 치안강화에도 기여했다.


 

김학성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부총영사
김학성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부총영사

김학성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부총영사

김학성 부총영사는 2018년 11월 해군순항전단이 함부르크 항에 입항했을 때 600여 명에 이르는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입항환영행사, 함상리셉션과 합동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포 관련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교민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했으며, 지난 11월 있었던 뤼벡 평화세미나 때는 교민들에게 직접 쓴 정성 어린 초대편지를 보내, 함부르크 교민 300여 명이 100킬로미터 떨어진 뤼벡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함부르크 시와 청주 시의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체험과 인적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섰으며, 한인단체를 둘러싼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한인사회가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돕는 역할도 충실히 담당했다.


 

김태균 주라오스대사관 경찰영사
김태균 주라오스대사관 경찰영사

김태균 주라오스대사관 경찰영사

김태균 경찰영사는 2018년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이 17만 명으로 증가하고 사건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우리 국민 관련 강력사건 발생 시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현지 경찰에 전달하고 피해자 치료와 귀국 협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20년 동안 수사 분야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형사상 분쟁 등에 대한 법률상담도 실시해 분쟁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의료시설이 열악한 주재국 상황을 고려해 우리 국민에게 의료상황 발생 시 인근 태국 소재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후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원철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
정원철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

정원철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

정원철 영사는 2018년 짐바브웨 대선과 총선을 전후해 치안불안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했다. 주재국 경찰청장 이하 고위급 간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교민들을 대상으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교민과 여행객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2018년 4월과 9월 콜레라 발생 시에는 교민과 여행객 대상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 박자 빨리 안전공지를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대사배 탁구대회, ‘심청’ 발레 공연 영상 상영회 및 무용공연, 2018 러시아월드컵 및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현지 응원전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해 교민사회가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진실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영사
김진실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영사

김진실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영사

김진실 영사는 열악한 지역환경에서도 영사 콜센터를 성실하고 친절하게 운영해 민원인들을 돕고 있다.

지난 3월 항공기 추락사고 발생 시 주재국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인터폴에 수배된 우리 국민이 에티오피아에서 환승 중 구금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주재국과의 협의를 거쳐 수배국으로 송환했다.

2019년 6월 주재국 주정부의 쿠데타 및 소요사태 발생 시에는 치안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했다.

순회영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겸임국 지부티에서 어선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항공편으로 출장해 사망 확인 및 시신 국내운구를 지원했다.


 

임현수 주헝가리대사관 부영사
임현수 주헝가리대사관 부영사

임현수 주헝가리대사관 부영사

임현수 부영사는 2011년 5월 주헝가리대사관 영사과 행정직원으로 시작해, 2018년 8월 사건사고 담당영사로 정식 채용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주재국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사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 5월 부다페스트 선박 침몰 사고 발생 시 최초 사고신고 접수 후 신속히 현장을 찾아 헝가리 경찰청 및 응급구조대와 핫라인을 구축해 초동대응에 성공했다.

또 8월 우리 국민 3명이 사망한 열차-승용차 사고 시에도 새벽에 일행의 숙소를 방문해 위로하고 가족들에게 사고 경위, 현지 장례절차 등을 설명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부다페스트 중앙역 경찰서에 한국어로 된 분실조서를 비치해 우리 국민이 기차 여행 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인 유학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통합 한인 유학생회 설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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