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2천7백여 명에게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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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2천7백여 명에게 위문품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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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국내 30개소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2천700여 명에게 위문품 전달
재외동포재단 직원들, 12월 18일 인천 남동사할린센터와 안산 고향마을 방문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12월 18일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12월 18일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연말을 맞아 국내 30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2천700여 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이날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인천 남동사할린센터와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생필품, 파스세트 등을 직접 전달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고향마을 노인회 양윤희 회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영주귀국 동포들은 연말연시가 되면 더 외롭고 쓸쓸한데 매년 잊지 않고 우리를 찾아와주니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12월 18일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와 직원들은 12월 18일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당한 동포들은 1990년 한-소 수교 이후 1994년 한-일 정부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시범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돌아왔으며, 현재 서울과 인천, 안산, 부산 등 30여 지역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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