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서울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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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1년 서울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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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정책‧연구‧산업 등 제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최대 산림회의
아태지역에서는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12월 18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오는 2021년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준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12월 18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오는 2021년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준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오는 2021년 5월 서울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를 개최한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 정책‧연구‧산업 등 제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최대 산림회의로 산림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 및 선언문 등이 발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이다.

세계산림총회(WFC)는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3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과 산림분야 외교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12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는 UN회원국의 정부대표,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복원, UN SDGs(지속가능개발 목표) 등의 산림분야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운영협의회, 과학기술자문단, 국제자문단 등 구성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의제 논의 및 발굴을 통한 프로그램 마련, 사전 참가등록을 위한 다양한 홍보 진행 등 국내외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각 국의 참여를 유도하여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림분야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는 아태지역에서는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산림 관련 정책, 연구, 산업 등 제반 분야가 모두 모이는 큰 국제행사인 만큼 철저한 개최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산림분야 외교 영향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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