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한국교육원, ‘제35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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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한국교육원, ‘제35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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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현 내 유치부, 초중고등부 학생과 성인들 참가
스피치 부문과 프레젠테이션 부문으로 나눠 경연
일본 치바한국교육원은 12월 7일 치바현 시민회관에서 ‘제35회 치바현 한국어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일본 치바한국교육원은 12월 7일 치바현 시민회관에서 ‘제35회 치바현 한국어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일본 치바한국교육원(원장 한상미)은 12월 7일 치바현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제35회 치바현 한국어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

치바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치부, 초중고등부 학생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1977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치바현본부가 개최해오다가 현재는 치바한국교육원이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1부 스피치 부문 9명(초중학생 4명, 일반인 5명)과 2부 프레젠테이션 부문 6명(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됐다. 스피치 부문에서는 ‘멋있는 말’이란 주제로 발표한 쇼호 코토네 씨가 대상을, 프리젠테이션부문에서는 ‘어머니를 통해서 본 한국사람’이란 주제로 발표한 모리 유키하루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나라타국제고등학교 댄스부의 케이팝댄스와 재일교포 3세 유예순 씨의 노래 공연 그리고 치바현한국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졸업한 이들의 모임인 무궁화회의 후원으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치바한국교육원 관계자는 “이 대회는 한국어 스피치를 통해 한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한국문화를 발표하는 자리”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고 한국이 일본의 이웃나라로서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주일본한국대사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치바현본부, 무궁화회, 치바현교육위원회, 치바시교육위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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