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서 ‘한-호주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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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 ‘한-호주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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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호주한인공익재단 공동 주최
‘한-호주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호주 시드니 웨슬리센터에서 열렸다. 포럼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엘리엇 브레넌 US연구센터 연구원, 리처드 맥그레거 Lowy연구소 선임연구원, 소피 갤러허 보그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 매니저, 맥 윌리엄스 전 주한호주대사,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단 부단장,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사진 주시드니총영사관)
‘한-호주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호주 시드니 웨슬리센터에서 열렸다. 포럼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엘리엇 브레넌 US연구센터 연구원, 리처드 맥그레거 Lowy연구소 선임연구원, 소피 갤러허 보그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 매니저, 맥 윌리엄스 전 주한호주대사,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단 부단장,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사진 주시드니총영사관)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과 호주한인공익재단(이사장 승원홍)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외교정책과 호주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협력을 모색하는 ‘한-호주 차세대 미래협력 포럼’을 11월 29일 오전 호주 시드니 웨슬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단 부단장, 맥 윌리엄 전 주한호주대사, 리처드 맥그레거 Lowy연구소 선임연구원, 엘리엇 브레넌 US연구센터 연구원, 소피 갤러허 보그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 매니저 그리고 한국 방한 경력이 있는 호주 대학생들과 한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맥 윌리엄스 전 주한호주대사, 리처드 맥그레거 Lowy연구소 선임연구원,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단 부단장의 주제발표와 호주 차세대의 방한 소감 발표,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 있었다. 

맥 윌리엄 전 주한호주대사는 ‘한-호주 관계’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호주군의 한국전쟁 파병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발전했으며, 양국은 아태지역 중심국가로서 향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맥그레고 로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호주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호주 양국은 역내 경제와 안보 관련 전략적 목표가 서로 상충하지 않고 아세안 지역 내 협력 가능성이 높다”면서 “호주정부도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를 위한 레버리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추진단 부단장은 ‘한국 신남방 정책과 호주 인도-내평양 전략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아세안 및 한-메콩 정상회의 결과를 소개한 뒤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은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 하에 수립됐으며, 인도-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천 부단장은 또 “우리 신남방정책과 호주 인도-태평양 전략과의 상호 협력적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에너지 개발, 인프라 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와 스마트시티 건설 등 4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시드니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미셸 당 씨가 호주한인공익재단이 호주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호주 예비 언론인 방한사업’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 시점에서 우리 정부 관련 인사가 직접 참석해 호주 차세대 및 싱크탱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남방 외교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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