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휴스턴 ‘형제애’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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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휴스턴 ‘형제애’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이끌어 내
  • 토니 채 재외기자
  • 승인 2019.12.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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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축,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성료
유석찬 달라스협의회장,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에 발전기금 전달
지난 12월 2일 휴스턴을 방문한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왼쪽)이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토니채 재외기자)
지난 12월 2일 휴스턴을 방문한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왼쪽)이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이 지난 12월 2일(현지시간) 휴스턴을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지난 11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달라스 인근 캐롤튼에서 1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기여한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미 주류사회는 물론 타 아시안 문화권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알리기 위해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도로 열린 행사다.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은 이 행사에서 어가행렬, 궁중 의상 쇼, 전통혼례 등의 공연을 펼치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텍사스 내 명실상부한 한국 전통문화 홍보의 장으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일행이 지난 12월 2일 휴스턴을 방문해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들에게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 토니채 재외기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일행이 지난 12월 2일 휴스턴을 방문해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들에게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과 김성한 간사는 휴스턴 모처에서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석찬 회장은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과 류명순 행사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송전통문화원 발전기금도 기부했다.
 
유석찬 회장은 “앞으로도 코리안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행사를 달라스와 휴스턴이 함께 열어 더 크고 멋진 행사로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휴스턴 한인사회와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종우 원장은 “달라스는 휴스턴의 형제 도시로, 미주한인 전국 체전에 출전할 때 ‘텍사스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뭉친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13만여 명의 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지난 11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달라스 캐롤튼에서 열린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올해로 4회째인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은 190명분의 한국 전통의상과 인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대한민국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일행이 직접 참관해 달라스와 휴스턴 한인사회가 합심해 만들어낸 ‘민간 공공외교의 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달라스어가행렬의 한 장면. 왕비 복을 입고 어가에 탄 미국 여성은 캐롤튼 시장의 부인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달라스어가행렬의 한 장면. 왕비 복을 입고 어가에 탄 미국 여성은 캐롤튼 시장의 부인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달라스어가행렬의 한 장면. ‘어우동’ 복장을 한 한인 여성들이 어가행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달라스어가행렬의 한 장면. ‘어우동’ 복장을 한 한인 여성들이 어가행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케이팝 아이돌 그룹 ‘스누퍼’(SNUPER)와 ‘네온펀치’(Neon Punch) 등이 꾸민 공연 무대에 미국 젊은이들이 열광했고, 미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높아진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미주 한인사회 내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한인사회발전재단(KADF), 달라스한인회,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캐롤튼 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13만여 명의 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빔밥 체험 행사에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 귀빈들이 동참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13만여 명의 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빔밥 만들기 체험 행사에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 귀빈들이 동참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캐롤튼 시는 달라스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가량 떨어진 소도시로, 제2의 한인타운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도시다. 캐롤튼 시는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전체 예산의 4분의 1(약 10만 달러)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 후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는 “동포사회가 직접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해 13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선사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 평이 쏟아졌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13만여 명의 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홍성래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이 김치 시식 코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13만여 명의 연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홍성래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장재복 공공외교대사,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이 김치 시식 코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토니 채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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