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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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협력 강화키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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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항만운영 정보화 양해각서 서명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분찬 신타봉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분찬 신타봉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26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 중 ‘한-라오스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양수산부는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 활성화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물류수송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해양수산부는 국가물류시스템의 정비를 필요로 하는 라오스 측으로부터 ‘메콩강 입출항 정보화 사업 협력 MOU’ 체결을 제안받았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는 육상물류수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콩강을 이용한 하항(River Port)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접목한 정보화를 통해 현대적인 내륙수운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 시 양 정상 임석 하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분찬 신타봉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이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의 구축관리운영방안, 재원조달방안, 지식 공유 및 교육훈련 등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라오스 내륙항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 간 항만분야 협력은 물론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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