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활동하는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의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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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활동하는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의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9.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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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다양성 모색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첫 작업으로 전자음악 작곡가 이성희와 협업
11월 15일 함부르크 음악예술대학교서 첫 번째 결과물 발표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 중인 거주하고 있는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 씨가 지난 11월 15일 독일 함부르크 음악예술대학교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의 첫 번째 결과물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 연주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 씨가 지난 11월 15일 독일 함부르크 음악예술대학교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의 첫 번째 결과물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 연주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에서 활동 중인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이 지난 11월 15일 독일 함부르크 음악예술대학교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의 첫 번째 결과물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현대 가야금 프로젝트 ‘네온(NEON)’은 이선민 씨가 한국 전통악기인 가야금의 다양성을 모색하고자 기획한 현대예술과 가야금의 협업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첫 번째 작업은 전자음악 작곡가 이성희와 협업이었다. 이선민 씨는 이성희 씨와 함께 전자음악과 세 가지 가야금 악기 소리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양식의 창작곡과 편곡한 곡들을 독일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신선한 감각의 흥미로운 연주회를 선보였다.

가야금 연주가 이선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가야금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15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독일 무대 데뷔를 했다.

작곡가 이성희는 일렉트릭베이스와 팝 작곡을 연구한 작곡가로서 한국, 일본, 독일에서 ‘새벽’이라는 공연 제목으로 60회가 넘는 공연을 했으며, 베이시스트로서도 30회가 넘는 공연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선민 씨는 “젊은 작곡가, 연주가들과 다양한 실험과 협력 작업을 통해 가야금 연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가야금의 세계화와 대중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함부르크 독한협회와 함부르크 예술대학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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