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통해 지역 한인회들의 정보공유와 소통, 타 단체들과의 협력 강조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FKAANE) 이주향 신임 연합회장 취임식이 11월 16일(현지시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주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잠시 분열 중에 있었던 동북부연합회를 다시 하나되게 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이화선 전 회장님과 최제복 전 이사장 그리고 전직 회장단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각 지역 한인회들의 정보공유와 소통, 타 단체들과의 협력, 지역한인회 대변 ,우수한인회 격려 등을 임기 중 중점 사업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오 필라델피아 광역시의원은 이 회장에게 그동안 미주동포사회를 위해 애써온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연합회를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부탁하는 의미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2부 순서로는 ‘우수한인회 및 협력단체 시상식’이 있었다.
우선 ‘미국 속의 한국 우수상’은 코리안 퍼레이드를 준비하며 200여개의 한인단체들의 협력을 끌어내고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뉴욕한인회에 돌아갔다.
또 ‘동포재난 구조 우수상’은 올해 초 있었던 화재로 고생한 한인동포들을 정성껏 도운 포트리한인회가, ’역사재조명 우수상’은 지난 4월 100년 전 ‘제1차 한인회의’를 재현한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서재필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정치력신장 우수상’은 퀸즈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가 함께 수상했다. 이들 단체의 수상 이유는 지속적인 유권자운동, 정치인 포럼 주최, 인구조사 2020 홍보, 정치인 네트워킹 등 사업을 잘 추진했다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박효성 뉴욕총영사,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광역시의원, 앤디 민 펠팍시의원, 진안순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 김만중 미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 최광희 미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펄 김 펜실베이아주 전 수석검찰총장, 하형록 팀하스건축회사 회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미 인구조사국 뉴욕지부대표 제프 베흘러 등 정계인사들과 한인사회 각계 단체장 등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도 동영상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취임식 사전 행사로는 미국 인구조사국 뉴욕지부(대표 제프 베흘러)와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가 함께 준비한 ‘센서스(인구총조사) 2020’을 홍보하는 행사도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