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국경일 리셉션’, 아부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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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경일 리셉션’, 아부자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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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어울림’ 주제로 한인 뿐 아니라 현지인까지 하나되는 자리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대사 이인태)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국경일 리셉션’은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본국의 주요 국경일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 대사, 주재국 장·차관 등 정재계 주요 인사, 외교단, 현지 시민, 한국 교민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해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인태 대사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이인태 주나이지라아대사는 축사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건국된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공동 번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홍익인간은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요 정신적인 기반”이라며 “지난 39년 동안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관계를 맺고 교류해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은 양국 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문화원장은 “행사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각국 대사관 관계자 분들 및 주재국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은 이미 경제대국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현지에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를 제창하는 나이지리아 어린이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통과 어울림’이었다. 주최 측은 주제를 살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초청된 ‘예머(Yaemer)’팀은 팝음악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음악인 아리랑과 나이지리아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나이지리아 전통 노래를 불렀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특히 나이지리아 전통음악인 ‘원 러브(One Love)’를 부르는 순간에는 객석의 관객들 모두가  일제히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이어 최근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진솔 양이 엄청난 가창력으로 ‘빌리버(Believer)를 부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은 11월 12일 아부자 힐튼호텔에서 산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한식을 즐기는 참석자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대사관은 이날 한식 코너를 마련해 한국 전통음식인 불고기, 잡채, 김밥뿐 아니라 현지에서 맛보기 힘든 삼겹살 등을 소개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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