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한국문화원, 카이로서 한국 가상현실 콘텐츠 홍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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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한국문화원, 카이로서 한국 가상현실 콘텐츠 홍보전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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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개발회사 5곳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 소개
현지인 500여 명 행사장 가득 메워…이집트 정부 측 인사도 대거 참석하며 높은 관심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K-크리에이티브 콘텐츠 2019 인 카이로(K-Creative Content 2019 in Cairo)’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익숙한 이집트인들에게 최첨단 IT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해 한국의 다양한 강점을 균형 있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집트 시민 5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이집트 정부 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할라 엘 고하리 이집트 정보통신부 차관, 왈레드 가드 정보기술원장 등 정관계,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행사를 주관한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IT 분야 선도국가인 한국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고 이러한 상품들은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양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개발회사인 지앤컴즈, 에이치오엔터테인먼트, 쿠드인터랙티브, 태영엠씨, 카카오즈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들 업체는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자회사가 개발한 다양한 VR게임 등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이집트 기업들과는 현지진출을 위한 상담회도 가졌다.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여대생 하난 모함메드 씨는 “이집트에는 삼성, LG 등 한국의 첨단 제품이 인기가 높아, 한국은 매우 선진화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들도 또 하나의 한국문화 트렌드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11월 13일 카이로 소재 나일타워호텔에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이집트 IT업계 관계자가 함께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으며, 최인호 우송대 교수가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 및 전망’, 최효준 지엔컴즈 대표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활동 및 지원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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