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모국방문 교육 성료…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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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차세대 모국방문 교육 성료…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성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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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5개국 55개 도시 한인 청년 88명과 국내 대학생 11명 참가
실전마케팅, 한민족 정체성 함양 교육 이수…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위한 업무협약 5건 체결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입교식에서 교육생 선서를 하는 참가자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월드옥타는 매년 6~9월에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지역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통합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통합교육 우수 수료생을 추천 받아 ‘모국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7회째를 맞은 올해 ‘모국방문 교육’에는 해외 25개국 55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88명과 국내 대학 재학생 11명 등 99명이 참가해 한민족 경제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은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의 인사말과 이경종 정책총괄부회장, 김현태 일본지역 부회장의 축사 후 수료증 수여, 우수 교육생 표창, 제17기 최우수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하용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여러분의 미래에는 전 세계 69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천여 명의 선배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면서 “월드옥타는 전 세계를 잇는 한민족 최대 경제 네트워크이자 재외동포 경제의 중심으로, 여러분은 월드옥타와 함께하는 구성원 임을 명심하고 각 도시의 지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10월 30일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참가자들 (사진 월드옥타)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마케팅 전문교육과 실전마케팅체험에 참여했으며,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고양시 킨텍스에 열린 ‘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일본에서 참가한 손승원 (주)원인인터네셔널 대표는 청각장애 의료지원 기기 업체인 (주)터치스톤(조영근 대표)과 2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태국에서 참가한 조병선 난다 트레이드 대표는 화장품 제조업체 (주)뷰렌코리아의 제품을 태국 현지시장에 유통시키고 연간 1만 불의 제품을 구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이 1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일본에서 참가한 손승원 (주)원인인터네셔널 대표(왼쪽)가 국내 청각장애 의료지원 기기 업체인 (주)터치스톤 조영근 대표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미국에서 참가한 장민숙 모비웨비 대표는 고무, 실리콘 제조업체 에너지트리(김재형 대표)와 10만 불의 미주시장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식음료 기업 엔트폴스(이정오 대표)는 대양주 지역 대표로 호주에서 참가한 존 박 MIK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 라오스에서 참가한 최민교 라오스타 홀딩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호주와 라오스 유통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존 박 MIK 비즈니스 솔루션 대표는 “월드옥타 차세대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실질적인 마케팅을 경험하고 국내 중소기업 수출지원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에 만난 국내기업과 지속적 교류를 통해 호주 수출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를 비롯한 많은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모국 상품을 가지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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