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풍경과 이란 캘리그라피 작품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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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풍경과 이란 캘리그라피 작품이 한자리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1.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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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한국대사관, ‘한-이란 미술전시회’ 개최…양국 문화교류 통한 우호협력 증진 도모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2일 테헤란 소재 대사관저에서 ‘2019 한-이란 미술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주이란한국대사관이 지난 11월 2일 테헤란 소재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2019 한-이란 미술 전시회’ 개막식에서 유정현 대사,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부인, 전시회 참여 작가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주이란한국대사관(대사 유정현)은 지난 11월 2일 테헤란 소재 대사관저에서 ‘2019 한-이란 미술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부인을 비롯해 이란 정치‧행정‧경제‧문화계 주요인사, 현지 주재 외교단, 한인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통기법과 색채로 한국의 풍광을 표현한 작품과 이란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전시회에는 곽석손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정성태 하나로미술관 관장, 진리바 작가, 정소연 작가 등이 한국에서 초청됐으며, 이란 캘리그라피의 대가인 알리 쉬라지 작가와 에스라필  쉬르치 작가도 참여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2일 테헤란 소재 대사관저에서 ‘2019 한-이란 미술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11월 2일 테헤란 소재 대사관저에서 ‘2019 한-이란 미술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곽석손 작가가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부인(가운데) 주요 내빈들 앞에서 한국화를 직접 그리고 있다. (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특히 한국 작가들은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을 위해 한국화를 직접 그리는 이벤트를 가졌으며, 즉석에서 한지 달력에 그린 작품을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부인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6일까지 이어지며, 11월 5일에는 테헤란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단 부인회가 참가한 가운데 한-이란 양국 미술 작가들과 함께 그리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9월 25일 한국의 뿌리패예술단을 초청해 사물놀이 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양국 작가들의 미술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한-이란 양국 간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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