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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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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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파란 눈의 한국혼 헐버트’ 이후 10년 가까이 자료를 추적해 보완한 내용 총망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역사의 양심 헐버트(Homer B. Hulbert)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김동진 著, 참좋은친구 2019)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저자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장이 지난 2010년 펴낸 ‘파란 눈의 한국혼 헐버트’ 이후 10년 가까이 자료를 추적해 보완한 헐버트 박사의 삶이 촘촘하게 실렸으며, 헐버트 박사의 외손녀로부터 입수한 유서도 담겼다. 

김동진 회장은 미국, 일본 등을 방문 헐버트 행적을 추적해 발굴한 박사에 관련된 숨겨진 역사를 발굴해 글로 옮겨 헐버트의 일생을 총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헐버트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냈다.

김 회장은 “또한 헐버트 박사가 한민족에게 어떤 존재였는가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국민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시키고, 정의와 인간애의 진정한 가치를 제시하려 했다”며 “이 책을 통해 헐버트의 한민족에 대한 공헌이 우리 역사에 올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이 책을 통해 알린 헐버트 박사의 숨겨진 역사는 ▲헐버트, 역사상 최초로 1889년 조선 말글의 우수성을 ‘뉴욕트리뷴’지에 기고하며 한글 자모를 소개 ▲헐버트, 1890년 평양 인근에서 석탄을 채취 우리나라 최초로 한반도 광물자원을 국제사회에 알림 ▲1905년 을사늑약 저지를 위해 고종 황제와 헐버트의 눈물 어린 전보 교환 기사(뉴욕타임스) 발굴 ▲헐버트 특사증과 헤이그 특사증 비교 분석 – 3특사 특사증은 서울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 ▲헐버트, 한일강제병합 직후 “일본 외교는 속임수가 전부”라고 주장한 신문 기고문 발굴 ▲일본의 상하이 덕화은행에 예치한 고종 황제 내탕금 탈취 관련 일본 측 기밀문서 공개 ▲헐버트, “한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민족”이라고 서거 1개월 전 증언한 미국 언론 기사 발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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