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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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개최
  • 오정선미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교장
  • 승인 2019.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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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지난 10월 12일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에서 열린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장 전경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벅스카운티한국학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펜실베이니아,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등 미국 3개 주 18개 한국학교에서 409명 그리고 여러 단체까지 포함해 총 603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는 벅스카운티에 사는 미국 학생들과 입양인 자녀들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도 초점을 두었다.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한국 전통혼례복을 입은 신랑 신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행사 참가자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책이나 글로만 배우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그리거나 만들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가슴에 조금이라도 담아가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역사문화 체험관은 ‘1~6회 역사문화 체험학습’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모아서 전시함으로써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멋있고 역사적으로 유구한 나라인지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으로 나만의 호접도/호작도 가방과 족자를 만들어 보는 한국학교 학생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학생들은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가방 또는 꽃과 나비가 그려진 가방을 만들었고 한국의 상징들을 모아서 족자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했다. 전통혼례 체험관에는 본교 차세대 교사 2명이 신랑과 각시가 되어서 전통혼례를 재현했고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연을 준비함으로써 기존 체험학습과는 차별을 두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씨와 제자의 공연, 남부뉴저지한국학교 학생들의 부채춤과 검무 공연, 펜실베니아대학교 케이팝 댄스팀 공연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씨와 제자의 공연, 남부뉴저지한국학교 학생들의 부채춤과 검무 공연, 펜실베니아대학교 케이팝 댄스팀 공연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뉴욕에 거주하는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씨가 제자와 함께 멋진 가야금 연주를 해주었고, 남부뉴저지한국학교 공연팀이 아름다운 부채춤과 검무를 선보였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케이팝 댄스팀 ‘Penn k-Beats’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출 때는 관객들도 객석에서 노래와 동작을 따라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늘 그렇듯이 행사를 준비하는 데에는, 특히 행사장을 꾸미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주중에도 나와서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은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자 ‘21세기 독립운동가’이다. 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에 알찬 행사를 할 수 있었다.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로 꾸며진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장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로 꾸며진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장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미국 벅스카운티한국학교는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아~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를 열었다.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로 꾸며진 ‘제7회 역사문화 체험학습’ 행사장 (사진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행사에 참석한 재미한국학교(NAKS) 동중부협의회 소속 학교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경로대, 남부뉴저지한국학교 공연팀, 서라미 가야금 연주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댄스팀, 그리고 수백 개의 간식 보따리 후원해 준 H-Mart,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주신 분들, 도우미로 활약하신 학부모님들, 학생들의 가방 싸기를 도운 중고등부 학생들, 그리고 배너를 걸고 음향을 맡아서 도움을 주신 벅스카운티교회 담임목사님을 위시한 모든 교인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이 딱딱한 역사 수업이 아니라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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