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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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서울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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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상에 뉴질랜드 대표 김평안 학생

대회 후엔 7년 역사 돌아보는 ‘2019 마이드림 갈라’ 이어져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이하 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한글학회(회장 권재일)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해외 각국에서 개최된 청소년 꿈 발표제전 입상자 중 12개국 15명이 초청돼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2박 3일 동안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재외동포 청소년 간의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개회식은 고정미 재단 뉴질랜드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손창현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꿈을 추구함에 있어 자신의 마음에 깊은 곳에서 원하는 꿈을 갖고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꿈을 준비하라”고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아시아발전재단을 대표해 조남철 상임이사가 젊은 동포들의 꿈의 마당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국립국어원의 소강춘 원장도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김태진 한국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 세계대회에서는 다양한 출신 국가만큼 소설가, 교사, 아동심리학자, 의사, 청소년상담사, 비행사, 글로벌 비즈니스맨, 건축가 등 여러 직업에 대한 꿈이 발표됐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이날 심사는 홍윤기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부장, 나의꿈국제재단 독일지부 채동원 회장, 그리고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각 지역대회 수상자들의 경쟁인 만큼 발표 내용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훌륭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영예의 1등상은 참가자 중 최연소(12세)로 뉴질랜드에서 온 김평안 학생이 수상했으며,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 학생은 꿈이냐 직업이냐의 선택 기로에서 고민하다가 자신이 3살 때 하늘나라로 간 동생을 생각하며,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을 처음 맞이할 때 “윌컴 베이비”를 외치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유창한 한국어로 당당하게 발표해 청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등상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태국의 유다은 학생과 '함께 꿈을 꾸는 아동심리학자'의 꿈을 발표한 브라질의 홍가림 학생에게 돌아갔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독일 이규리 학생의 발표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3등상은 케이팝을 널리 알리겠다는 중국의 정려령 학생과, 하늘을 날으는 조종사의 꿈을 펼친 프랑스의 심도원 학생, 그리고 21세기의 소아과 명의의 포부를 밝힌 독일의 이규리 학생이 수상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휴스턴 임해나 학생의 발표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우수상은 중국의 박신향, 멕시코의 김예린, 일본의 옥정원과 최운비, 오스트리아의 김다빈, 미국의 최유민과 임해나, 영국의 이동환, 캄보디아의 손하늘 학생이 차지했다.

그리고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상 수상자로는 이동환 학생이 선정됐고 국립국어원장상에 정려령, 세종학당재단이사장상에 김다빈 학생의 이름이 불려졌다. 자기소개 베스트 동영상 상은 심도원 학생이 받았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이날 대회에는 한국지부 관계자 외 재단 본부가 있는 미국의 이사들과 독일, 일본, 뉴질랜드 지부 회장 등 19명의 이사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한 대회 수상자들의 모임인 밍크(MYNK: MDIF Young Network Korean) 회원들이 운영을 도왔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 대한문 방문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대회 후 오후 6시부터는 재단 창립 7주년을 기념하고 역대 ‘청소년꿈발표제전’ 수상자들 중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2019 마이드림 갈라’가 진행됐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 측은 “앞으로도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요한 세계화 시대에,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꿈과 긍정적인 비전을 갖고 밝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손창현 이사장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10월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재단 측은 “올해 현재 유럽, 아시아, 북미, 남이, 오세아니아 등 48개 국가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6대주 모든 대륙에서 이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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