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방콕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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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방콕서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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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메콩 중소기업간 교류·협력 강화 기회 마련
외교부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우리나라와 메콩지역 5개국 중소기업 경제인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태국 외교부도 함께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태국에서는 니콘데 외교부 메콩협력대사가 대표로 참석했으며 우리 기업측 대표단으로는 20여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무역협회 기업인 사절단이 자리했다.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은 한국과 메콩 국가간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인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실질 성과를 내기 위해 2013년 출범했으며 그동안 메콩 5개국과 한국에서 매년 1회씩 순차 개최돼 왔다.

메콩강 유역 5개국은 이번 개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Enhancing SMEs Innovation Capacit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각국의 기업 환경을 소개하고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 혁신, 경쟁력과 경제성장 ▲중소기업의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 등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특히 우리측 기업인들은 메콩 중소기업과의 1:1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했다.

외교부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제7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사진 외교부)

윤 차관보는 포럼 개회사에서 2019년 한해 문재인 대통령의 메콩 4개국 방문, 한-메콩 공동번영 방안을 담은 ‘한-메콩 비전’ 발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예정인 점 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차관보는 “지난 9월 초 문재인 대통령 태국 방문 계기 우리 중소기업 상품의 통합 브랜드인 ‘브랜드 K’ 출범 행사가 개최된 바와 같이 우리 중소기업 발전과정에서 메콩국가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이 양측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메콩 민·관·학 학술제,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및 1:1 매칭 등을 통해 한국과 메콩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 계기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한-메콩 정상회의(11.27, 부산)를 통해 한-메콩 기업인들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과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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