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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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0.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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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돌 한글날 기념 미얀마 거주 한인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실시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지회장 김춘섭)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미얀마지회는 “573돌을 맞이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미얀마 거주하는 한인 초‧중‧고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0월 3~8일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미얀마’ ‘한국어’ ‘통일’ ‘태극기’ ‘한반도’ 등의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후, 결과물을 스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 미얀마 한글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김춘섭 지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춘섭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어는 유네스코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뿐만 아니라 1996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학술회의에서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을 전 세계 공통언어로 사용하는 방안에 관한 토론을 개최했을 정도로 일찍이 그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이 대부분 영미권 학교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 행사가 우리 학생들에게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주변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예원 학생과 김춘섭 지회장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공모전 대상은 장예원 학생(초4)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최형진(중1), 김하경(초6) 학생에게, 우수상은 김도훈(초3), 강성원(초1), 강지연(초5), 권진우(고1), 신민섭(초6) 학생에게 돌아갔다. 상품으로는 대상 10만 쨔트 상품권, 최우수상 5만 쨔트 상품권, 우수상 3만 쨔트 상품권이 수여됐으며, 이외에 모든 대회 참가자들에게 1만 쨔트 상품권이 지급됐다.

대상을 차지한 장예원 학생의 아버지는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딸을 도와 온 가족이 문구, 디자인, 색깔 등에 대해 사흘간 가족회의를 하며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행사를 개최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했다.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주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수상작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주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수상작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미얀마지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얀마 양곤 코리아센터 회의장에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주최 ‘제1회 예쁜 한글 글씨 공모전’ 수상작 (사진 민주평통 미얀마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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