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10월 18일부터 21대 총선 대비 재외선관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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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10월 18일부터 21대 총선 대비 재외선관위 설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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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6개 공관에 설치, 내년 5월 15일까지 운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는 10월 18일부터 전 세계 176개 공관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재외선관위는 2020년 5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운영 등 투표관리, 선거범죄 예방‧단속, 재외투표관리관이 수행하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이내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의 장이 추천한 1명을 중앙선관위가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총 542명을 재외선관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전쟁, 폭동 등으로 인해 주재국의 정세가 불안한 주리비아대사관과 주예멘대사관, 최근 신설돼 재외선거 관리기반을 갖추지 못한 주다낭총영사관 등 총 3개 공관에는 재외선관위를 설치하지 않는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관위 설치와 함께 재외선거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관리에 돌입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4번의 재외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재외선거의 참여율 제고와 정확하고 공정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그리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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