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2~24일 여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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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2~24일 여수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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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 주제로
대회장은 고상구 베트남 K&K트레이딩 회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다.

한상(韓商)과 국내 경제인 4000여명이 함께 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며 고상구 베트남 K&K트레이딩 회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준비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은 ▲한상 비전 콘서트 ▲비즈니스 세미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 면접 ▲우수 기업 전시회 ▲K푸드 트레이드 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이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는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달라진 한상 위상과 네트워크를 재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립운동과 경제 부흥 등 모국에 기여해 온 한상들 일대기를 조명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한상의 긍지와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는 한상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강연 형태에서 벗어나 토크 콘서트 형태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한 한상의 역할을 제시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한상 비전 콘서트’도 올해 대회에 처음 선보인다. 23일 오전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주제 강연과 비전 토크로 구성된다.

먼저 주제 강연에서는 정진홍 광주과학기술원 다산특훈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경제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비전 토크에서는 한국을 알리고 역사를 바로잡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서 한일 갈등 국면에 따른 과제와 전망을 제시하고 경제 전문가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한일 무역분쟁 전망과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상들에게 최신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24일 예정된 이 세미나는 ▲한인 과학기술 ▲한반도 신(新)경제-개성공단 ▲재외동포 세무 ▲신남방 무역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여수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농수산가공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남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와 연계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면접’ 등 개최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2002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컨벤선센터에서 열린 17차 대회에 이르기까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한상대회는 세계 한상들의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동포사회와 모국과의 상생 발전 관계를 구축하고 한민족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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