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공외교 시대, 소셜미디어를 통한 한중 우호 증진방안 논의
‘한중 시민 100인 열린 미래대화’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10월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7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에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왕홍과 온라인에서 한국을 중국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인 소셜 미디어 운영자를 포함해 학생, 언론인, 경제인 등 각계 각층의 양국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콰이쇼우, 위챗, 웨이보, 틱톡 등 중국내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인터넷 공간에서의 상호 우호인식 증진 방안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눴다.
서은지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축사를 통해 “뉴미디어를 통한 소통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양국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한·중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 국장은 “오늘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중 디지털 공공외교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영상자료원의 협조로 ‘한중 영화제’도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양국 시민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혀나가는 기회를 가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외교부는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한·중 양국 시민들 간 상호 이해제고와 풀뿌리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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