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군가합창단, 비엔나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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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군가합창단, 비엔나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공연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9.10.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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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국전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 전하는 순회공연 첫 일정으로 비엔나 방문
단원으로 김태영 전 국방장관, 김병기 전 주레바논대사 등 예비역 장성들 참여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대한민국군가합창단(단장 홍두승 서울대 명예교수, 지휘자 이판준 대구대 명예교수)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유럽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유럽 순회공연의 첫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합창단원 중에는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과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김병기 전 주레바논대사, 박원동 방위산업연구원 이사장 등 예비역 장성들 다수가 있었다.

오스트리아군 환영단을 대표해 마티아스 이 비엔나 사령부 음악감독이 환영사로 문을 연 공연에서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내 맘의 강물> 등의 한국 가곡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보리수> 등 서양가곡 등 22곡을 불렀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특히 한국군가 <용사의 다짐> <늙은 군인의 노래> <진짜 사나이> <멋진 사나이> 등 귀에 익은 노래에 한인동포 관객들은 함께 박수치며 따라부르기도 했다. 

또한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비엔나 폴크스오퍼의 솔리스트 테너 유준호는 군가합창단과 병창으로 이태리 민요 ‘오 맑은 태양’을 불렀고, 비엔나 한인소년소녀합창단(단장 송효숙)은 군가합창단과 함께 오스트리아 민요 <오, 나의 사랑하는 아우구스틴> 등을 불렀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10월 10일 오후 6시 반 비엔나 시내 오스트리아 재향군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는 오스트리아군 관계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공연 후에는 영산그룹(회장 박종범)과 문화예술기획사 WCN(대표 송효숙)이 아이틀외르크 호텔에 마련한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리셉션에서 홍두승 합창단장은 공연장 대관료 등 비엔나 공연을 후원한 영산그룹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비엔나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유영해 선생과 김형순 선생의 후손에게 대한민국군가합창단 기념메달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비엔나에 이어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해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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