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서 한국 음악인들의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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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서 한국 음악인들의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9.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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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어느 멋진 날에’ 표제로 바리톤 김태현, 소프라노 이하영, 테너 유준호 등 출연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가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정종완 한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럽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와 지휘자, 반주자들이 참여하여 정성껏 준비한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외국 가곡들을 즐겨 달라”며 “오는 12월 8일의 ‘2019 송년의 밤’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재현 신임 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특별히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 국민들 간의 우호협력을 증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추석을 맞아 열린 이 가곡의 밤이 향수를 부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유럽 오페라극장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뽐냈다.

‘9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표제로 열린 이날 가곡의 밤에는, 현재 린츠 주립극장의 마이에르베르 오페라 ‘예언자’의 주역으로 출연중인 바리톤 김태현과 비엔나 폴크스오퍼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역으로 출연 중인 테너 유준호 그리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한 후 최근에 비엔나로 온 소프라노 이하영 등이 출연하여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바리톤 김태현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린츠주립극장에서 2020년 신년 첫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주인공으로 예정된 바리톤 김태현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송기용의 반주로 조두남의 ‘산촌’, 스타니슬라오 가스탈돈의 ‘무지카 프로이비타’, 소프라노 고영희와의 듀엣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의례적으로 자신이 작시 편곡한 ‘아담의 노스탈지’를 기타반주로 눈시울을 붉히며 불러 청중들을 깊은 애수에 젖게 했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테너 유준호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폴크스오펴에서 지난 10년 동안 주역으로 활동 중인 테너 유준호는 박판길의 ‘산 노을’, 레하르의 오페렛타 미소의 나라 아리아 ‘그대는 나의 온 심장’을 감동적으로 불렀다.

지휘자 시몬 영에게 발탁돼 독일 함부르크 극장에서 지난 13년간 비오렛타, 루치아, 아디나 역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소프라노 이하영은 작년 말 지휘자 남편과 딸과 함께 비엔나로 무대를 옮겨 처음으로 한인동포들 앞에서 프리마돈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이하영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소프라노 이하영은 김동진의 ‘가고파’, 홍난파의 ‘고향의 봄’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테너 유준호와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춘희의 ‘축배의 노래’, 를 불렀다.

올해 들어 부인 피아니스트 신미정(빈국립음대 강사, 신박듀오 주자)과의 오스트리아-한국 듀오 콘서트 순회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바리톤 안민수(빈국립음대 강사대우)도 3곡을 선사했는데, 특별히 아론 코프란드의 미국민요 ‘나는 고양이 한 마리를 샀네요’가 청중들의 폭소와 박수를 자아냈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고영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국립오페라단의 합창단원 겸 솔로이스트 소프라노 고영희는 김동진의 ‘신 아리랑’과 바리톤 김태현과의 듀엣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가곡의 밤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비엔나 여성합창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단장 정은숙, 회장 이영실)은 특별출연으로 지휘 임혜선, 이을아의 피아노 반주로 정희선의 ‘어느 봄날’, 황수진의 ’무궁화‘를 불렀다.

빈 국립음대 유학생들로 구성된 라온 앙상블(바이올린 배하은, 김원영, 비올라 김아람, 첼로 정영)은 클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으로 가곡의 밤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송기용 반주로 김규환의 ‘남촌’을 합창으로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리트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하는 ‘2019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9월 15일 저녁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모차르트홀에서 열렸다. 라온 앙상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연주회는 빈 국립오페라단 단원 바리톤 김정호가 연출했으며, 피아노 반주는 린츠주립극장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송기용과 슈베르트 콘서바토리 피아노 교원 이혜원이 담당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6월 부임한 신재현 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부부와 한-오 친선협회 초대 사무총장을 지내고 현재 EU감사원 공동의장으로 있는 하랄드 뵈거바우어 박사 부부와, 정종완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부부, 박부식 원로회장, 김종기, 손광웅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등 부부, 천영숙 명예회장, 송효숙 한인문화회관장 등 한-오 양국민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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