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의 힘 발휘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 보여주고 지지 얻어야”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 제13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근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9월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이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경색된 한일관계 등의 영향으로 지금 우리 외교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빛나는 공공외교의 힘을 발휘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지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한국국제교류재단 본부의 제주 이전에 따라 갖춰진 제주-서울-부산 삼원화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2021년 맞이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창립 30주년이 재단의 역사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근 신임 이사장은 1986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한국 협의회 의장, 경기도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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