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 국제농업박람회서 우리 농식품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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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 국제농업박람회서 우리 농식품 알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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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 한국관 운영
▲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과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대회 기간 내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 및 바이어가 대거 참가하는 중국 동북지역 최대 농식품 관련 행사다. 매년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고 있고, 랴오닝성은 격년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랴오닝성이 직접 주관하는 성급(省級) 행사로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등 해외 30여 국 1,000여 업체와 중국 국내업체 2,000여 곳이 행사장을 찾았다. 예년에 비교해 더 많은 숫자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20일 열린 개관식에서 임병진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선양국제농업박람회를 계기로 세 가지 농업 생산 분야에서의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 형성,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강화, 한국 농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측면에서 한국과 동북3성 간의 농업 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또한 임 총영사는 “먹거리에 대해 눈이 높은 한국인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식품은 품질과 맛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케이푸드(K-Food)도 중국의 신 소비세대인 1990~2000년대 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관이 지난 한·중관계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중국시장 진출을 꿈꾸며 미래 신(新)한반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한중 교역 확대를 위한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며, 금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상품 교역이 더 활발히 진행되길 소원한다”고 얘기했다.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홍광 요령성조선족연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조선족 기업가들도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해 나갈 것이며, 한국기업과 조선족 기업 간 자원과 경험을 공유해 상생과 시너지의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류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이 집중 홍보가 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 농식품의 대중(對中) 수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이외에도 손명식 회장, 민주평통선양협의회 이정인 회장, 요령성조선족연의회 이홍광 회장, 김용재 지사장, 영구한국인(상)회 신현돈 회장, 대전시대표처 노영호 대표,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 허경무 전임회장, 중국충청향우회 황상욱 회장, 선양영남향우회 이용만 회장, 농촌진흥청 홍정식 연구사, 코트라 선양무역관 김호준 부관장, 신한민속촌 김관식 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선양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지난 2015년부터 우리 농식품 홍보 및 우리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로 한국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관은 매년 동 박람회 참가하는 여타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한국관 홍보를 위한 무대 뿐만 아니라 한국 및 동북 3성의 우리 업체 24개사(48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한인회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관 현장에서는 우리 농식품 홍보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와 시식 ▲김치담그기 등 한식 문화 홍보 ▲태권도 ▲케이팝 노래와 댄스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상회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중국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또한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에서는 한국관광지 홍보를 위한 포토죤 및 홍보 코너를 운영했으며 ‘동전의 희망운동본부’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초청해 세계김치연구소와 동전의 희망운동본부가 함께하는 김치 나눔축제를 열기도 했다.

한국관은 랴오닝성인민정부, 선양시인민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선양한국인(상)회가 주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지사장 김용재), 코트라 선양무역관(관장 정영수),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회장 손명식)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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