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행사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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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행사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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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시위로 어려움 겪는 한인 여행사 지원 방안 모색
▲ 홍콩한인회는 9월 12일 침사추이 소재 서라벌 식당에서 홍콩한인여행업계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홍콩한인회)

홍콩한인회(회장 김운영)는 9월 12일 침사추이 소재 서라벌 식당에서 홍콩한인여행업계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현지 관광업과 소매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한인여행업계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고 한인회 차원에서 홍콩한인여행사협의회(회장 신동혁) 회원들과 쇼핑센터 대표들 및 여행 가이드들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기 위해 준비됐다.

김운영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인여행업계의 매우 힘든 상황을 함께 나누면서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도 단합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평소 하루 500명 정도 한국인 관광객이 있었던 업체에서 손님이 한명도 없던 날도 있었다”며 “대략 95%가량 관광객이 감소했다”고 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원진 주홍콩총영사는 “한인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국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 효과의 제한은 있지만, 우리 국민의 안전과 개인과 법인의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여행업계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뒤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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