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베트남 호치민 3개 대학서 한국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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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베트남 호치민 3개 대학서 한국학 특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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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기술대(23일), 호치민사범대(24일) 및 호치민외국어정보대(25일)…한국의 ‘다문화 가정’ 및 ‘기업 문화’ 주제로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소재 호치민기술대, 호치민사범대 및 호치민외국어정보대에서 ‘2019 KF 한국학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 강사는 임홍재 전 주베트남 대사와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다.

임홍재 전 대사와 김기찬 교수는 호치민기술대(23일 14~17시), 호치민사범대(24일 14~17시) 및 호치민외국어정보대(25일 9~12시)에서 각각 ‘한국의 다문화와 베트남 여성의 사례’, ‘한국의 기업 경영과 기업가 정신’에 관한 강연을 펼치고, 학생 및 교직원과의 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호치민기술대에는 2018년 한국어학과가 신설돼 현재 73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 및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다. 2016년 한국어학부가 개설된 호치민사범대에는 550여 명의 한국학과 학생이 재학 중이며, 호치민외국어정보대의 경우 한국학 전공 (750여 명)·부전공생(700여 명)이 약 1,450여 명에 이른다.

KF는 2004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매년 ‘KF 한국학 특강’을 통해 해외 한국학 미진 지역 혹은 전략적 거점 국가의 주요 대학에 한국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2018년까지 총 48개국 120여 개 대학 및 기관에서 ‘KF 한국학 특강’을 진행했다.

KF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 외교 기조에 따라 신남방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중 태국과 인도에서의 한국학 특강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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