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이! 365+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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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이! 365+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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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일 종이나라 부사장 著…교사 학부모 좋아하는 종이접기 작품 365점 추려
▲ ‘조이! 356+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는 최근 종이접기 교본 ‘조이! 365+ 대한민국 대표 종이접기’를 펴냈다. 이 책에는 지난 1987년부터 출판한 800여 종의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예술 관련 서적에 소개된 종이접기 작품 중 교사와 학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365점이 실렸다.

책을 쓴 이는 종이문화재단에서 대외협력 이사를 맡고 있는 정규일 종이나라 부사장이다. 정 부사장은 “열심히 종이접기를 하는 동안에 얻을 수 있었던 즐거움과 성취감, 행복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의 주제는 ▲1장 행복한 생활소품, ▲2장 신나는 장난감 놀이 ▲3장 신기한 탈것 놀이 ▲4장 재미있는 소꿉놀이 ▲5장 꿈을 키우는 고깔축제 ▲6장 아름다운 꽃과 식물 ▲7장 맛있는 먹을거리, 8장 사랑스러운 동물 ▲9장 신비한 물속 동물 ▲10장 즐거운 계절장식 등이다.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드는 방법, 그 도형으로 만드는 종이접기, 종이 접어 오리기 등 종이접기의 소재가 될 만한 것들이 거의 망라됐다는 게 종이문화재단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정 부사장 이외의 종이접기 명인들의 창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재종이접기 창시자인 김재은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각 장에 주제와 연관된 에세이를 써 종이접기의 가치를 조명했다.

또한 최근 대기업 입사시험에 등장하는 시각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도형 문제도 실려 있는데 종이를 접는 중간 과정에서 앞면과 뒷면의 모습, 접기선들은 어떤 조형으로 이뤄지며 그 도형들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독자들은 과학기술 발전의 모델인 우주정거장 설계도와 같은 원리를 가진 승경도 놀이판도 볼 수 있다.

재단 측은 “이 책은 종이접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교본이 되고,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는 지도자들에게도 큰 지침이 될 것”이라며 “종이접기 애호가들에게는 창작의욕을 북돋워 주는 책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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