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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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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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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괴물’, ‘살인의 추억’ 등 세 작품, 현지 관객과 만나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원장 위명재)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전러시아영화인협회와 함께 준비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영화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세계를 러시아 관객들에게 보다 폭넓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객들은 봉 감독의 ‘설국열차’(2013년), ‘괴물’(2006년), ‘살인의 추억’(2003년) 등 세 작품을 감상했다.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봉준호 감독 영화 OST 연주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영화제 기간 동안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상영관을 가득 채웠다. 한국문화에 매료된 한류 팬들은 물론 새롭게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러시아 영화 애호가들이 주로 극장을 찾았다.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포스터 전시회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11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화 스틸컷 및 영화 포스터 전시회 ▲설국열차 컨셉 대형 기차 및 계단 장식 포토존 ▲한국영화 100년 기념 포토존 및 메시지 전달 이벤트, 한국 다과 시식 체험 ▲봉준호 영화 OST 연주 공연 ▲AR로 즐기는 서울 관광명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돔 키노를 찾은 관객들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개막식 후 열린 첫날 설국열차 상영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 대사와 안톤 돌린 평론가, 유리 콜로소브 전러시아 영화인 협회 국제부장, 키릴 라즐라고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위명재 문화원장, 현지 문화·언론계 인사, 한국영화 애호가, 고려인(토착 한인) 등 약 1천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이석배 주러시아대사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영화 100주년인 올해 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모두가 기뻐하고 있으며, 수상작인 기생충이 러시아에서도 역대 한국 영화중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내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더 많은 영화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봉준호 영화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영화관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열렸다. 영화 스틸컷 모음 전시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지난 7월 초 러시아 전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지금까지 3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으며, 이는 러시아 극장에서 개봉된 역대 한국 영화로는 최대 관객 동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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