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일희망 라이프치히 음악회’ 11월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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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통일희망 라이프치히 음악회’ 11월 9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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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한인회 “라이프치히 평화촛불 혁명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를린지회가 함께 주최하는 제7회 통일희망 라이프치히 음악회가 11월 9일 저녁 7시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의 역사는 1980년대 매주 월요일마다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열렸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도 모임을 계기로 1989년 10월 9일 기도회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과 시민들이 한 마음이 돼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비폭력, 자유’ 그리고 ‘우리는 한 민족’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위를 벌였다.

약 7만 명이 동참한 이 운동은 10월 16일 전 동독으로 전파돼 결국 꼭 한 달 뒤인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그리고 마침내 1990년 10월 3일 독일통일이 이뤄졌다.

이에 주최 측은 지난 2013년부터 마음을 모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1월 9일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열기 시작했고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것이다.

주최 측은 이번 음악회는 “라이프치히 평화촛불 혁명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독일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화통일 유럽협의회, 한화큐셀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가 후원하며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 공연 순서는 다음과 같다.

▲김지영 Cello Solo ▲서지원 Orgel Solo ▲홍민지 Marimba Solo(중3 2018 음악저널 우승자) ▲백서연 Violine Solo(초6 2019년 음악저널 우승자) ▲Michael Schaitzbach Violin solo(바이올린이스트) ▲Mai Kato Sopran Solo(일본인 소프라노) ▲Annamari Moialan M-Sopran Solo(핀란드인 메조) ▲김용근 Tenor Solo ▲박명현 진도북춤 ▲Kinderchor(Adelsberg 초등학교어린이합창단) ▲Jugendchor(Adelsberg 켐니츠오페라단 청소년팀)  ▲Koreanischer Chor(연합합창단:라이프치히,할레.바이마.드레스덴.켐니츠) ▲Gemischter Chor (켐니츠오페라 7국적 합창단단원) ▲Flash Mob(우리의소원) ▲3군단 장병안보대회우승팀(5명) ▲야외 사물놀이 (두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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