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젯다한국학교, 추석 맞아 ‘민속의 날’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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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젯다한국학교, 추석 맞아 ‘민속의 날’ 잔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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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골든벨로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익히고 어른께 절 올리기 전통놀이도 함께 즐겨
▲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교장 황의태)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9월 12일 저녁 ‘민속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돼지씨름 (사진 젯다한국학교)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교장 황의태)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민속의 날’ 행사를 9월 12일 저녁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추석 골든벨 ▲큰절 올리는 방법 교육 ▲전통놀이 순서로 이어졌다.

추석 골든벨 순서에서는 함께 추석의 유래와 그 의미에 관련된 문제를 풀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큰절 올리는 방법을 선생님들로부터 배운 뒤 직접 선생님들에게 절을 올렸다.

▲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9월 12일 저녁 ‘민속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학생들이 평절을 배우는 모습 (사진 젯다한국학교)

이어 참가자들은 가족끼리 팀을 꾸려 팽이돌리기, 투호, 돼지씨름, 제기차기, 여우꼬리뽑기, 윷놀이 순서로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주최 측은 각 종목 우승자에게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학생들은 마지막 순서로 행사를 마치며 느낀 생각들을 정리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젯다한국학교 안양엽 교사는 “추석은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오히려 외롭고 썰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젯다 한국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민속의 날 행사’을 통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서로 응원하고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김민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 전통놀이를 경험하고 우리나라의 고유의 놀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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