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목장림 ‘국립하늘숲추모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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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목장림 ‘국립하늘숲추모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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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자연장 제도 도입 후 산림청이 2009년부터 운영…장례문화 인식개선 위해 행사 마련
▲ 산림청은 9월 7일 경기도 양평에서 ‘국립하늘숲추모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가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경기도 양평군 양동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수목장림에 대한 장례문화 인식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추억이 머무는 숲,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마련된 기념행사에는 추모객, 지역주민,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2006년 자연장 제도가 도입된 후, 국내 실정에 적합한 모델개발을 위해 산림청이 2009년 5월부터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장림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올해 6월까지 추모목의 81%(5,085본)가 분양됐으며, 누적 방문인원수는 추모객을 포함해 약 40만 명에 이른다.

또한 산림청은 지난해 공모를 거쳐 제2국립수목장림 대상지를 충청남도 보령 개화리 일대로 확정하고 2022년경 개원할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자연친화적 장례의 대표적 방식인 수목장의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합리적인 관리로 공공형 수목장림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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