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 브라질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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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 브라질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9.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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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약속
▲ ‘제11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가 9월 2일 브라질에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헤이나우도 사우가두 브라질 외교부 아시아·오세아니아·러시아 담당 차관보 주재로 개최됐다. (사진 외교부)

‘제11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가 9월 2일 브라질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헤이나우도 사우가두 브라질 외교부 아시아·오세아니아·러시아 담당 차관보 주재로 개최됐다.

이날 논의를 통해 양측은 1959년 수교한 이래 지속적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고위인사 교류 및 정부 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중남미에서 브라질이 한국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자 2위 교역 대상국이며, 한국은 브라질의 5위 수입대상국임을 평가하고 양국간 교역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조정관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통해 양국 교역과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우가두 차관보는 “올해 1월 출범한 브라질 신정부가 교육·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영사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고위정책협의회가 양국 관계 증진은 물론 ▲고위인사 교류 ▲교역 및 투자·과학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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