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태국·미얀마·라오스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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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태국·미얀마·라오스 국빈 방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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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6일까지…11월 부산 아세안정상회의 앞두고 협력 기반 강화 취지
▲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차례로 순방한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차례로 순방한다고 8월 29일 청와대가 밝혔다.

박철민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라며 “이번 문 대통령의 3개국 방문은 모두 상대국 정상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비서관은 “(이번 방문에는) 양자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는 물론,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조기에 완수하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방문 배경에 대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공식방문이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발전시켜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3일부터 5일까지는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미얀마 방문 역시 2012년 이후 7년만 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국빈방문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역대 우리나라 정상 최초로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개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메콩강의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에서 우리의 한-메콩 협력 구상을 밝히고 한-메콩 지역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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