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서 ‘제56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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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제56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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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교육의 원점과 나아갈 미래’ 주제로 8월 22~23일 양일 간 개최
▲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6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가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사카에서 열렸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회장 이종건)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KKR호텔에서 ‘한민족교육의 원점과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제56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가노한국교육원장 등 주일한국교육원 관계자 20명과 동경한국학교 등 한국학교 교원 180명 총 205명이 참가했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한민족교육의 원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경수 리츠메이칸대학 교수의 주제강의를 시작으로 한민족교육에 대한 패널토의가 이어졌고 토의 후에는 안성민 공연자의 판소리공연과 만찬이 있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각 교육기관의 교육활동 체험전이 진행됐으며 이어 한민족교육의 현황과 방향에 대한 그룹토의가 12개 그룹으로 나뉘어 열렸다. 또한 폐회식에는 연구대회에 대한 종합평가와 각 학교의 우수교원에 대한 표창식이 있었다.

▲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6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가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사카에서 열렸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는 일본에 있는 주일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학교, 한글학교 교원 등 한국인교육자를 대상으로 한민족교육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연구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종건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장은 “일본에서의 한민족교육은 한신교육투쟁을 통해 재일동포들이 쟁취한 교육에 대한 권리로 한신교육투쟁에 대한 언급없이 한민족교육을 논의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일본에서의 한민족교육은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데,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한민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재일본 한국교육자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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