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새 학기 준비 교사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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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한국학교, 새 학기 준비 교사연수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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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과 25일 이틀간…보조교사까지 모든 교사 참여
▲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는 2019-20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8월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사와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 지난 학기 활동한 보조교사들에게 미국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됐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9월 초 2019-20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8월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사와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23일에는 ▲학교 현황 및 학사 일정 안내 ▲반 배정 및 교과서 소개 등이 있었고 25일에는 ▲개강일 해야 할 일 안내와 교과서 배부 ▲보조교사 훈련 등이 진행됐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는 2019-20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8월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사와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둘째 날 보조교사 연수회에서는 먼저 모든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한국학교 교사 경력 그리고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학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소개를 했다.

또한 리더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고 서로를 잘 알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순서도 함께 했으며 이후 최미영 교장이 학교를 소개하고 학사 일정을 발표했다. ‘다솜 보조교사, 궁금해요 Q&A’ 순서에서는 모든 보조교사들이 미리 보내온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질문 중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질문은 ‘학생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지 않고 힘들게 하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은가’였다. 이 질문에 대해 “인내만이 답”이라고도 하고 “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답도 나왔다.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되 보조교사도 교사의 역할인 만큼 선은 그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안들도 검토했다. 학생이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와 같은 위급 상황, 혹은 학교에 낯선 사람이 들어왔을 때와 같은 경우에 대처 방안과 화재가 났을 때 대피 방법, 그리고 알러지가 있는 학생을 위한 대처 방법 등도 함께 나눴다. 

마지막으로 팀을 나눠 보조교사가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담임교사와의 친교의 시간도 있었다.

보조교사들은 자신이 맡을 반에 관심을 보였고 특활반은 원하는 반에 배정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고, 알러지가 있는 학생 명단을 미리 알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발표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는 2019-20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8월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사와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연수회를 마친 뒤엔 지난 2018-2019학년도 동안 보조교사를 한 학생들에 대한 미국 대통령 봉사상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시상식이 거행됐다. 대통령 봉사상은 권민우(동상), 박주희(은상), 배정은(동상), 루이스윤(금상), 장선진(동상), 전시현(금상), 조유리(금상), 최인표(동상) 씨가 수상했다.

최미영 교장은 연수회를 마치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하고, 다시 보조교사가 돼 교사들과 협력해 학생을 지도하게 되면 마음 자세가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며 “지속적으로 한국학교와 연관을 가지고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는 2019-20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8월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교사와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는 오는 9월 7일 오전 9시 30분에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에서 새 학기 개강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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