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처음 열린 광복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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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처음 열린 광복절 기념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8.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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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호치민총영사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음악제 열어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민주평화통화통일자문회의 호치민지회(지회장 박남종)와 주호치민총영사관(총영사 임재훈)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후 최초로 베트남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총영사관에 도착한 교민들은 태극마당 한 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으며 광복 74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는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행사의 막은 호치민한국국제학교 오케스트라가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임재훈 총영사가 대신 읽었고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는 박남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치민 지회장이 대독했다. 이어 호치민시에 거주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유정동, 전은철 씨에게 임재훈 총영사의 표창이 수여됐다.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광복회장 기념사를 대독하는 박남종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장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또한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이 호치민시 18개 주요 단체장들이 서명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차상덕 6.25참전유공자의 만세삼창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1부 순서는 소프라노 최은지의 선창으로 광복절 노래 합창과 한인사회 원로인 차상덕 옹의 선창에 따라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박남종 지회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는 “베트남 수교 후 첫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화는 반드시 우리 힘으로 이뤄내야 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민주평통 호치민지회와 주호치민총영사관은 8월 15일 호치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음악제를 개최했다. 2부 광복절 음악회 (사진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이어진 2부 광복절 음악회에서는 ▲사물놀이 ▲해금연주 ▲한국학생과 베트남 학생들의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등의 무대가 펼쳐졌고, 행사의 대미는 ‘아! 대한민국’과 ‘독도는 우리땅’ 합창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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